[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민의힘 맹공 "표만 얻어보자는 선동", 민주 "4곳조차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 상황..국힘 싹쓸이 막아달라" 등

임채현 2022. 5. 30. 21: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민의힘 맹공 "표만 얻어보자는 선동"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발표에 대해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제주도에 울릉도까지 관광사업을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이재명 후보는 당장 공약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악의적인 선동"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게 당당하면 저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현실과 장단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대전에서 열린 선대위 현장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중요 공약을 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 "4곳조차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 상황…국힘 싹쓸이 막아달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이 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30일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김민석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정부의 한 달간 모습이 우려가 되고 불안하고 문제가 있다면 (국민의힘의) 싹쓸이를 막아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 판세가 어려운 것은 객관이다.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4곳 외에 한 곳도 장담하기 어렵다.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민주당 출신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오직 (대통령) 임기초 지지율 때문에 무너지는 상황은 막아주길 호소한다"고 했다. 당초 민주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8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프리미엄과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사건, 당 지도부 내 갈등 등으로 목표를 사실상 하향 조정한 것이다.


▲군, '북한군과 북 정권은 적' 명시된 정신전력 교재 배포


군이 새 정부 국정과제 일환으로 '북한군과 북한정권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을 담은 군 정신전력 교재를 배포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 9일 배포된 장병 정신전력 교재에는 "북한의 도발은 우리가 직면한 안보 위협이며 이러한 안보 위협이 지속되는 한 북한군과 북한정권은 우리의 적이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방부 정책기획관실에서 제작한 정신교육 자료는 매주 월요일 야전 배포용 국방일보에 게재되고, 이를 바탕으로 지휘관들은 매주 수요일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장병 정신전력 강화' 일환으로 관련 내용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배포된 정신전력 기본 교재에는 "북한은 현실적인 군사적 위협의 대상이다.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과거와 같이 도발과 적대행위를 자행한다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태세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만 돼 있었다.


▲시위대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 딸…정유라 "입으로 총질? 댁들이 제일 잘하던 것"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를 비판했다. 문 씨는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며 사저 앞 시위대를 비난했다. 그러자 정 씨는 29일 이 문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용하며 "댁들이 제일 잘하던 것. 당하니까 죽겠죠?"라고 지적했다. 정 씨는 "그러게 댁들은 남의 자식 쌍욕 X 먹을 때 어디서 뭐 했나. '애는 건드리지 말라'고 말이라도 해봤나"라며 "진짜 내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사필귀정 꼴 좋다"고 했다. 이어 "조용히 살 권리가 어딨나. 우파 쪽 대통령 딸이 청와대 들어가서 살았으면 가만히 안 놔뒀을 텐데"라면서 "같은 편한테 물어보라. 왜 그러고 살아야 하는지. 남의 인생을 그러게 왜 그렇게 망가트렸는지. 그러게 내 자식은 건들지 말지 그랬다. 원래 새끼 데리고 있는 곰은 공격 안 하는 법이다"라고 비판했다.


▲인텔 CEO도 '이재용 매직' 빠지나…굳건해지는 한미 반도체 동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맹주 인텔의 수장과 회동하면서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보여줬던 ‘이재용 매직’이 반도체 분야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 부회장은 30일 방한 중인 팻 겔싱어(Patrick Gelsinger) 인텔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지만 각사의 주력 제품과 양사간 협력 관계를 살펴보면 ‘동반자’에 더 가깝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최신 CPU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e그래픽의 중요한 고객사다. 삼선전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이들 제품이 탑재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인텔의 고성능, 고효율 모바일 PC인증 제도인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LG,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주가 방어 전력”


삼성전자와 LG 등 주요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주가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약세장에서도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LG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9.64%(7200원)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자사주 매입 결정 발표 효과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올 들어 전 거래일까지 7.66%(8만900원→7만4700원)나 하락한 것을 단 하루만에 회복한 것이다. LG는 지난 2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증권과 3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한다.


▲간판만 바꾸고 돌아온 루나 2.0...시즌1과 똑같은 구조에 우려 '확산'


72시간만에 50조를 증발시킨 루나·테라 대폭락 사태가 채 수습되기도 전, 시장에 다시 돌아온 이른바 '루나2.0'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루나·테라 시즌1과 비교해 특별히 개선된 것이 없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을 받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루나 가격은 전날보다 약 20% 오른 5.8달러(약 7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1개당 17.8달러(약 2만2000원) 대비 약 70% 가까이 떨어진 가격이다. 특히 루나는 상장 직후 30분만에 13달러대로 떨어진 뒤 곧바로 2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가 이후 5달러 선으로 흘러내리는 급격한 변동을 보였다. 지난 주말 동안 루나2.0의 가격 최고점은 19.54달러, 최저점은 4.85달러로 최고점 대비 75%나 하락하는 장세를 보였다.


▲강원도, 628년만에 이름 바꾼다... 국내 4번째 '특별자치도'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바뀐다. 1395년 강원도라는 명칭이 정해진 후 무려 628년 만에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됐다. 국회는 지난 29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38명 가운데 237명 찬성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의결했다. 강원도에 특별자치 구역이라는 법적 지위를 주고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것이 이번 법안의 핵심이다. 세제 혜택과 함께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규제 완화 권한과 인사권 등이 도지사에게 이양된다. 재정도 확충된다. 이번 법안 통과로 강원도는 내년 6월쯤 기존의 이름 대신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행정 명칭을 갖게 된다. 법 공포 뒤 1년 후부터 시행된다는 부칙에 따른 조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