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후보, "허성곤 후보, 마구잡이식 허위사실 유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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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국민의힘 경남 김해시장 후보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가장 큰 의혹은 왜 김해시 도시개발공사가 아니라 주식회사 성은개발에서 진행하도록 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시장이 되면 특혜 의혹에 대한 대대적 감사를 약속하고, 부당이득이 드러나면 이를 환수해 시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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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홍태용 국민의힘 경남 김해시장 후보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가장 큰 의혹은 왜 김해시 도시개발공사가 아니라 주식회사 성은개발에서 진행하도록 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이익금 중 2500억원으로 추정되는 토지 시세차익을 김해시가 아닌 민간개발업자가 가져가게 한 것은 특혜이며 김해시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한 법적 절차에 관한 문제점만 지적했다”라며 “특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시장이 되면 특혜 의혹에 대한 대대적 감사를 약속하고, 부당이득이 드러나면 이를 환수해 시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곤 후보가 제기한 자녀 부동산 의혹에 관해서는 “불법 거래, 고리대금업, 무상 증여, 위장거래란 원색적 표현으로 거짓 선동을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 후보가 홍 후보에게 거리낄 것이 없다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26일 창원지방검찰청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위반죄 혐의로 이미 고발했다고 전했다.
홍태용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소음, 교통방해, 생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불편을 참아준 시민 모두에게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길거리, 시장, 공원 등 곳곳에서 시민을 만나 행복했고, 위로하러 나섰으나 늘 위로받아 감사하다”며 “시민의 김해로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오는 6월 1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400만평의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 김해 공공의료원, 김해 경전철 적자 보전, 비음산 터널, 김해와 장유 순환선 트램을 국가사업으로 이끌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무능한 리더는 행정만 하지만 유능한 리더는 소통과 혁신을 한다”라며 “모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구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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