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침입해 남녀 묶고 "성관계 해!"..지켜보다 자리뜬 30대

한영혜 2022. 5. 30. 17: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뉴스1]

30대 남성이 원룸에 침입해 20대 남녀를 묶고 강제로 성행위를 시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께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원룸 2층 창문으로 침입해 이곳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해 묶은 뒤 성행위를 하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들의 성행위를 바라만 보고서 현장에서 떠났다. 이후 결박을 푼 피해자는 경찰에 A씨를 신고했고 도주 1시간여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얘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