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강원도' 찾은 관광객 급증.. 일평균 6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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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주말이 적게 포함됐음에도 하루 평균 6만여 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더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관광재단은 "4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69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22%,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이 밝힌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에 따르면, 4월 강원도 방문객 전년 대비 증가요인은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와 작년에 비해 야외 활동에 좋은 기상의 결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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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거리두기 해제 후 주말이 적게 포함됐음에도 하루 평균 6만여 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더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관광재단은 "4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69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22%,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이 밝힌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에 따르면, 4월 강원도 방문객 전년 대비 증가요인은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와 작년에 비해 야외 활동에 좋은 기상의 결과로 추정된다.
4월 거리두기 해제 전 방문객 일평균 36만 명(휴일 6일), 해제 후 42만 명(휴일 3일)이다. 전월 대비 증가 요인은 봄맞이 상춘객 증가와 골프 등 야외 레포츠 인구의 방문 증가로 분석됐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월 대비 16개 시·군, 전년 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강릉, 양양 등 동해안 지역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며, 강원도 방문객 증가를 주도했다. 특히 양구·횡성 등 내륙 지역도 전월 대비 큰 비율로 증가해 4월 강원도 대부분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올해 3월 강원도 관광 소비 규모는 약 15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4억 원 증가해 +25.6%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4억 원 증가해 +8%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력도 올해 3월 1.199보다 증가한 1.319로 나타났다. 레저의 전월 대비 소비가 큰 폭(+51.2%)으로 늘며,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
4대 관광 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 부분도 전월 대비 높은 증가세(+24.6%)를 보였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가 전월 대비 117%. '횡성호'는 전월 대비 약 88%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속초 해수욕장'은 전월 대비 약 81%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으며, 연관검색어와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따라 해수욕장 내 위치한 '대관람차'가 주요 체류형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나타났다.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 관광지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많은 관광객을 강원도로 불러들였다"면서, "재단은 가리산 레포츠파크 홍보와 같이 18개 시·군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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