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발·벤?.. 라리가·UCL 휩쓴 벤제마, 발롱도르 품을까

권중혁 2022. 5. 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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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발롱도르는 벤제마일까.

영국 B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으로 벤제마는 압도적인 발롱도르 우승 후보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도 자신의 첫 발롱도르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1956년 당시 41세였던 스탠리 매튜스(블랙풀) 이후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의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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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어차피 발롱도르는 벤제마일까.

영국 B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으로 벤제마는 압도적인 발롱도르 우승 후보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2021-2022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27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리그에선 득점 2위와 무려 9골 차이이고, UCL에선 74분마다 1골을 넣었다.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UCL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UCL에서 벤제마는 파리생제르맹과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쳤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준결승에선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으로 이끌었다.

벤제마도 자신의 첫 발롱도르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카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다. 다만 어쨌든 난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로피들을 갖고 있고, 그라운드에서 더 이상 증명할 것도 없다. 중요한 건 그냥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1956년 당시 41세였던 스탠리 매튜스(블랙풀) 이후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의 수상이다. 1987년생 벤제마는 올해 35세다. 또 1998년 지네딘 지단 이후 첫 프랑스인 발롱도르 수상자다.

축구 레전드들도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 는 “(발롱도르) 투표 그만하라”며 “벤제마가 이겼다”라며 후배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BT 스포츠에 “발롱도르를 놓고 논쟁은 끝났다”며 “벤제마가 받지 못한다면 그건 장난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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