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YG·JYP와 견줘 손색없다"..현대차證 '매수'의견 제시
황지수 2022. 5. 30. 17:09
목표주가 20만7000원 유지
현대차증권이 5월 30일 CJ ENM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7000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 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음악 부문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 YG·JYP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CJ ENM 음반 판매량은 전년보다 90% 늘어난 893만장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엔하이픈이 45%, INI & JO1이 34%, 케플러·서브 레이블이 21%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 지난 1년간 판매된 K-POP 음반 658만장 가운데 CJENM 소속 세 팀 점유율이 4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가 제 75회 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CJENM 주가가 부쩍 힘을 받는 모양새다. CJ ENM은 이 두 영화의 투자배급사다.
CJ ENM은 지난 30일 전일 대비 2.82%오른 11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11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31일에도 개장초반 전일대비 1.06% 오르며 출발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다. CJ ENM은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투자배급 또한 맡았다. 이로써 CJ ENM은 3년 새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만 세 편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황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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