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뇌경색 의심 50대 남성 '긴급 이송'

2022. 5. 30.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뇌경색 의심되는 50대 남성이 서귀포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3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21분께 서귀포 남쪽 약 444㎞ 해상에서 어선 A호(근해연승, 37t, 서귀포 선적, 8명)의 한국인 선원 B씨(50대, 남)가 조업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 맥박은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라며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뇌경색 의심되는 50대 남성이 서귀포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3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21분께 서귀포 남쪽 약 444㎞ 해상에서 어선 A호(근해연승, 37t, 서귀포 선적, 8명)의 한국인 선원 B씨(50대, 남)가 조업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 맥박은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라며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의 남하를 지시하는 한편, 어선 A호에 북상할 것을 요청해 전날 오전 3시 52분께 마라도 남쪽 약 278㎞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환자 B씨는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의사에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전속으로 이동, 오후 2시 50분께 서귀포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된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될 당시 의식을 되찾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총 2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