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삼성 평택사업장 '안전관리 컨설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 대해 최근 '민관 합동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경기소방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건축, 테러분야 등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장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경기소방본부는 컨설팅에서 삼성전자와 위험물 안전관리, 법령 개정사항, 위험물 사고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위험물과 소방시설 전문 기술기준 해석에 대해 자문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는 사전에 선발된 민간전문위원도 참여했다.

앞서 경기소방본부는 컨설팅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술자 자격 취득자, 민간전문가 등 총 20여명의 자문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홍건표 경기소방본부 위험물안전팀장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위험물 사고는 예방이 최선의 안전대책"이라며 "지속적인 위험물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해 단 한건의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소방본부는 올해 위험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