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 발표 앞두고 급락 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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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가 장 초반 혼조세다.
지난 27일 HLB는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의 선양낭성암(이하 선낭암) 임상 2상 결과가 다음달 3일 열리는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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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HLB(에이치엘비)가 장 초반 혼조세다.
3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43%) 내린 4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5%대 하락 출발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27일 HLB는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의 선양낭성암(이하 선낭암) 임상 2상 결과가 다음달 3일 열리는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27일 리보세라닙의 미국·한국에서 선낭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논문 초록이 공개됐다.
선낭암은 아직 표준치료제가 없어서 대조군 설정 없이 먹는 항암제 리보세라닙 700㎎을 일일 투여 후 객관적반응률, 반응지속기간, 무진행생존기간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효성 평가의 1차지표는 객관적반응률(ORR)로, 약 투여 후 종양이 일정 이상 축소된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임상 결과, 리보세라닙은 객관적반응률(ORR)이 암의 크기 변화를 기준으로 하는 반응평가기준(RECIST v1.1)으로 했을 때 15.1%, 크기 변화와 암 내부 밀도를 함께 측정하는 CHOI 평가기준으로 50.8%를 나타냈다. VEGFR TKI(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저해제) 약물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16.9%로 나타났다.
HLB 관계자는 “10~30여명 수준의 소규모 연구자 임상에서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 소라페닙 등 여러 항암제를 처방했더니 선낭암의 암세포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ORR 0%), 10% 안팎의 반응률을 보였던 것에 반해 리보세라닙은 엄격히 통제된 다수 환자군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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