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글로벌 대비 선방..6월부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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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화 긴축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하락하던 주식시장이 6월부터 점차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루하고 힘든 장세이지만, 전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MSCI AC World지수 대비 한국은 선방하고 있는 편"이라며 "상반기에 각종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을 거쳐 하반기로 갈수록 지수가 올라가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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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미국의 통화 긴축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하락하던 주식시장이 6월부터 점차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루하고 힘든 장세이지만, 전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MSCI AC World지수 대비 한국은 선방하고 있는 편"이라며 "상반기에 각종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을 거쳐 하반기로 갈수록 지수가 올라가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6월 코스피 밴드는 하단 2,540선에서 상단은 2,740선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상단이 3천포인트 선에 막힌 상황이나 현재 지수가 2600선 초반으로 낮아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6월 시장 흐름에 주목할 투자 포인트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시장 우호적인 정책을 통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개선되는지 여부로 파악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핵심 산업 육성과 한국과 미국 간 협력 강화, 국내 법인세율 인하 검토 등이 시장을 지지하는 정책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매크로 환경은 주식투자에 매우 부정적으로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경기 흐름과 무관한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월 대응 업종으로 방어적인 성격의 화학, 음식료, 헬스케어, 하드웨어를 비롯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테마로 원전, 수소, 방산 등이 꼽혔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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