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케미칼, GM 양극재 JV 투자로 북미 진출 본격화"

이민지 2022. 5. 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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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7일 GM과 양극재 JV투자를 공시했다.

공급 주체는 포스코케미칼과 GM의 캐나다 양극재 JV인 얼티엄 캠으로 계약금액은 8조원, 물량은 24만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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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7일 GM과 양극재 JV투자를 공시했다. 투자규모는 하이니켈 연산 3만톤 수준으로 투자금액은 전체 8000억원이다. 합작회사 얼티엄 캠의 지분은 포스코케미칼이 85%, GM이 15%로 구성된다. 투자 소재지는 캐나다 퀘백주 베껑꾸흐 산업단지로 완공 시점은 2024년 9월로 2025년엔 본격 양산 예정이다.

공급 주체는 포스코케미칼과 GM의 캐나다 양극재 JV인 얼티엄 캠으로 계약금액은 8조원, 물량은 24만톤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 말까지로 판매와 공급 지역은 얼티엄 셀과 미국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얼티엄 셀향 양극재공급은 기존 광양 NCMA 6만톤 캐파와 GM 캐나다 JV NCMA 3만톤 캐파로 공급 이원화 예정”이라며 “광양 공장 생산분은 얼티엄 셀 오하이오 1공장과 GM JV 생산분은 테네시 2공장 향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의 경우 2024년까지의 실적 가이던스 변화는 없겠지만 2025년 이후 중장기 성장성의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최대 EV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로 포스코케미칼(양극재),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GM(EV)로 이어지는 북미 EV와 배터리 밸류체인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2025년과 2032년 말 8조원 규모의 8년간 계약으로 중장기 북미 매출 가시성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창현 연구원은 “공급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한 자동차 산업 특성상 선점효과에 따라 추가 계약 수주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확대와 더불어 고마진의 하이니켈 양산 비중확대로 제품 믹스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 기존(83%) 대비 니켈 함량이 높아진 하이니켈(86~87%) 제품으로 제품 경쟁력은 향상됐다.

포스코케미칼의 중장기 양극재 캐파 가이던스는 2023년 15만5000톤(국내 13만톤, 해외 2만5000톤), 2025년엔 34만5000톤(국내 17만톤, 해외 17만5000톤), 2030년엔 61만톤(국내 21만톤, 해외 40만톤)으로 30년 기준 전체 캐파의 3분의 1인 20만톤이 북미에 구축될 예정이다. 전 연구원은 “이는 향후 추가적인 북미 캐파 증설 발표 모멘텀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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