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앙리.."발롱 투표 끝, 벤제마 거야"

나승우 기자 2022. 5.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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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가 이번 발롱도르의 주인은 카림 벤제마라고 주장했다.

벤제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앙리 뿐만 아니라 호세 마리아 구티, 리오 퍼디난드 등 축구계 인사들이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을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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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가 이번 발롱도르의 주인은 카림 벤제마라고 주장했다.

벤제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벤제마는 풀타임 활약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회 1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라리가에서도 2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한 벤제마는 오는 10월 발표되는 차기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벤제마의 활약에 프랑스 선배 앙리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앙리는 "'프랑스 풋볼(발롱도르 주관 매체)'에 고한다. 이견의 여지가 없다. 발롱도르 투표를 종료해라. 이미 벤제마가 수상했다. 안녕!"이라며 벤제마의 수상을 확신했다.

앙리는 결승전 일주일 전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으나 레알이 우승에 성공하자마자 확실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앙리의 말처럼 이번 시즌 벤제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경쟁자가 한 명도 없던 것은 아니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가 강력한 경쟁자였다. 살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넣으며 시즌 총 31골을 득점했다. 세계 최고의 오른쪽 공격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레알이 리버풀에 승리하면서 판세는 벤제마의 수상으로 확실히 기운 모양새다. 앙리 뿐만 아니라 호세 마리아 구티, 리오 퍼디난드 등 축구계 인사들이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발롱도르는 지난해까지 1년 단위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수상 결과를 놓고 지속적인 논란이 발생하자 시즌제로 변경했다. 발롱도르 후보 목록은 오는 8월 1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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