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홈런→5월 6홈런+이틀 연속 아치, 뜨거워지는 나스타의 화력

박윤서 기자 2022. 5. 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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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KIA 타이거즈 나성범(33)의 방망이가 뜨겁게 타올랐다.

나성범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4월 나성범은 24경기에서 타율 0.330 OPS 0.941 호성적을 거뒀으나 홈런이 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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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5월 KIA 타이거즈 나성범(33)의 방망이가 뜨겁게 타올랐다.

나성범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부터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무사 2, 3루에서 나성범은 상대 선발 오원석의 130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나성범은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 1사에서 오원석의 135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나성범의 시즌 8호 홈런.

5회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나성범은 7회도 1사 1루에서 타격에 임했고 우완 김민준과 맞붙었다. 하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한 나성범은 우완 김재열과 맞대결을 펼쳤고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8에서 0.330으로 소폭 상승했다. 나성범의 활약상에도 KIA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7-9 패배를 당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나성범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4월 나성범은 24경기에서 타율 0.330 OPS 0.941 호성적을 거뒀으나 홈런이 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은 대포를 펑펑 터트렸다.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OPS 0.999를 기록했고 홈런 6개를 쏘아 올렸다. 시즌 타점도 지난달 11개에서 5월 24개로 생산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나성범이 본격적으로 장타 본색을 드러내자 KIA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5월 17승 8패 호성적을 거두며 4월(10승 14패)의 부진을 털어냈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3위 LG 트윈스(28승 22패)와의 승차는 겨우 0.5경기. 예열을 끝낸 나성범은 팀과 동반 상승 효과를 누렸다. 머지않아 새로운 달을 맞이한다. 호랑이 군단 '공격의 중심' 나성범이 6월 화끈한 장타쇼로 더 크게 포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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