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우리를 넘어 결승전까지 진출하길".. 벤투호 응원

박성영 2022. 5.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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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를 응원했다.

전날 한국에 입국한 히딩크 전 감독은 29일 한·일월드컵 주역들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주년 만찬회를 가지고 "우리가 했던 (4강의) 업적을 넘어 결승전까지 진출하기를 바란다. 쉽지는 않겠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한국 대표팀을 향해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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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를 응원했다.

전날 한국에 입국한 히딩크 전 감독은 29일 한·일월드컵 주역들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주년 만찬회를 가지고 “우리가 했던 (4강의) 업적을 넘어 결승전까지 진출하기를 바란다. 쉽지는 않겠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한국 대표팀을 향해 덕담을 건넸다.

또 “한국이 어떤 축구를 보이냐가 중요하다. 전 세계 원하는 한국만의 축구를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 주최로 이뤄진 이번 만남엔 당시 주장이었던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을 비롯해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설기현 경남FC 감독, 송종국, 이천수, 이운재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핌 베어벡 전 코치에 대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히딩크 전 감독은 “한일월드컵에선 16강이란 아주 어려운 목표를 향해 선수들이 모든 걸 쏟았다”며 “당시에는 날씬했던 선수들이 지금은 뱃살이 나와 있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A매치 기간을 맞아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에도 참석한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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