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포항의 기다림에 응답한 모세스, 마침내 데뷔골 신고

윤효용 기자 2022. 5. 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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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의 외국인 공격수 모세스 오그부가 마침내 첫 데뷔골을 신고했다.

모세스의 포항 이적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도왔다.

모세스가 수비 시선을 끌어주자 측면 공격수들에게 공간이 나왔고 후반 시작 3분 만에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포항은 대구와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A매치 휴식기 전 모세스의 득점포가 가동된 건 이날 얻어낸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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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대구] 윤효용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외국인 공격수 모세스 오그부가 마침내 첫 데뷔골을 신고했다.


29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대구와 포항이 2-2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1점을 더해 FC서울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인천에 밀려 5위로 내려갔다.


이날도 포항은 모세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다. 전북현대전을 시작으로 인천유나이티드, 대구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아직 확실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전까지 6경기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모세스도 뭐가 문제인지 알고 있고 내가 원하는 것도 안다. 지금까지 했던 스타일이 다르다. 몸이 반응하는 부분이 답답하다고 말한다. 편하게 플레이 하라고 했다. 오늘 경기에서 골도 넣고 팀이 더 높게 갔으면 한다"며 기대를 걸었다.


모세스는 경기장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부터 대구 수비수들과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볼 경합을 벌였다. 대구 수비수들이 거칠게 막아섰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마침내 마수걸이 골에도 터뜨렸다. 팀에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5분 가까운 쪽 포스트로 쇄도한 뒤 신진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모세스의 포항 이적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도왔다.


자신감이 붙은 모세스는 후반전에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수 두 세 명 사이에서 당황하지 않고 공을 빼내며 팀 연계를 도왔다. 모세스가 수비 시선을 끌어주자 측면 공격수들에게 공간이 나왔고 후반 시작 3분 만에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모세스는 후반 1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 허용준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대구와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A매치 휴식기 전 모세스의 득점포가 가동된 건 이날 얻어낸 소득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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