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제카-고재현 골' 대구, 포항과 2-2 무승부.. 서울 제치고 6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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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치열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29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대구와 포항이 2-2로 비겼다.
전반 43분 대구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23분 대구가 골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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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대구] 윤효용 기자=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치열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29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대구와 포항이 2-2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1점을 더해 FC서울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인천에 밀려 5위로 내려갔다.
대구는 3-4-3 전형에 제카, 세징야, 고재현, 홍철, 라마스, 이진용, 황재원,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 오승훈을 선발로 투입했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에 모세스, 임상협, 고영준, 이광혁, 신진호, 이승모,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 윤평국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대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분 황재원이 원투패스로 측면에서 빠져나왔고 이진용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제카가 내주고 세징야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윤평국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정태욱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러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대구는 전반 18분에도 세징야의 패스를 라마스의 중거리 슈팅했는데 이것도 윤평국이 막아냈다. 코너킥에서 나온 홍정운는 옆으로 빗나갔다.
포항은 신광훈, 임상협, 고영준으로 이어지는 측면 공격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마지막 크로스가 모세스가 아닌 오승훈의 품에 안겼다. 전반 28분에는 심상민의 크로스를 임상협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3분 대구의 선제골이 나왔다. 라마스 스루패스가 수비 사이로 들어갔고 황재원이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제카가 뛰어들며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5분 이광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쪽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신진호가 키커로 나섰다. 신진호의 킥을 모세스가 잘라먹는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포항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분 임상협이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정재희가 받은 뒤 왼발 슈팅 그대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승훈이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구석으로 향했다.
대구도 곧바로 받아쳤다. 후반 9분 라마스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황재원이 논스톱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고재현에게 정확히 향했고 고재현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대구가 골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는 세징야가 나서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벽에 걸리면서 위력이 떨어졌다.
대구는 후반 29분 역습 기회를 맞았다. 세징야의 헤더를 제카가 지켜낸 뒤 침투하는 고재현에게 연결했다. 고재현은 골문까지 질주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에게 잡혔다.
대구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세징야가 라보나 킥을 전방으로 때려넣었고 이것이 박승욱의 클리어링 미스로 제카에게 연결됐다. 그러나 제카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1분경 세징야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윤평국에게 막혔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은 1점씩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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