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벼 디지털 농법 드론직파' 연시회 개최 [함안소식]

최일생 2022. 5.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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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26일 군북면 사촌리 벼 재배포장에서 벼농사의 새로운 디지털 영농기술인 드론직파 연시회를 열고 지역주민과 함께 현장 적용기술 등을 공유했다.

드론직파란 육묘단계를 생략하고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새로운 농법으로 노동시간이 기계이앙에 비해 반으로 줄고, 생산비도 ha당 최고 120만 원까지 절감되는 등 경제적 효과가 있다.


군은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 시범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고 드론직파를 통한 물관리, 제초, 시비 등의 기술을 적용해 오는 10월 최종 평가를 거쳐 보급 가능한 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연차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벼 드론직파 시범농가인 조완제씨는 “드론직파를 3년 째 시험재배 중인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종자철분코팅, 철저한 물관리와 잡초방제로 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며 “벼농사의 일손을 많이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기후변화, 농촌 일손부족, 고령화 등의 여건 속에서 드론직파와 같이 농기계를 활용한 디지털 농법은 지속가능한 쌀 산업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보완과 시범재배를 거처 농가에 신속히 보급되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윤내~장명간 도로확·포장공사 준공

함안군은 가야읍 묘사리 묘동마을에서 법수면 윤외리 윤외마을을 연결하는 군도 8호선의 ‘윤내~장명간 도로확포장공사’ 준공에 따라 도로를 개통한다.

그동안 함안IC와 법수면 일대를 연결하는 기존 국지도 67호선은 증가하는 교통량으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기 부분 준공된 4차로와 병목현상으로 인해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가야읍과 법수면 일대를 직접 연결하는 우회도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가야읍 묘사리에서 법수면 윤외리를 연결하는 군도 8호선의 도로확·포장공사(1.889km)를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이달에 준공했다.

이번 군도 8호선의 도로확·포장으로 가야읍과 법수면 일대의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지역 간 통행시간을 단축해 법수면 일대에 입지하고 있는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지도 67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도로이용객의 교통편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 농특산물 활용한 ‘꿀찰빵 만들기 체험키트’

함안군과 함안농부협동조합(대표 박재민)이 협력해 개발한 ‘꿀찰빵 체험키트’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꿀찰빵 체험키트’는 함안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콩과 쌀, 들깨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재미있는 체험을 결합시킨 비대면 체험키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킹 체험키트를 활용해 만든 꿀찰빵은 쫀득한 쌀의 식감과 고소한 콩의 풍미를 자랑한다. 아울러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키트로 주목받아 크라우드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 성공적으로 목표액을 달성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주문량이 급증했으며, “구성이 알차고 맛있다”, “아이와 함께 만들기 좋다”, “아이가 재미있어 했다” 등의 후기가 올라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안농부협동조합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체험키트를 구매하면 하나 더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함안 청년들,‘창작인형극, 아라가야를 찾아서’기획 공연 개최

함안군은 군의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창작인형극, 아라가야를 찾아서’ 공연을 칠원초등학교 인득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청년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이날 행사는 ‘엄마는 역사지킴이(대표 이영숙)’에서 기획‧주최했으며, 초등학생을 4~5학년을 대상으로 준비한 공연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향후 영상으로 제작해 관내 16개 초등학교와 2개의 분교를 대상으로 영상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형극을 위해 설치한 시설은 칠원초등학교 도서관에 두고 앵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함안군, 올바른 자원 재활용 유도 위한 사업장 점검 실시  

함안군은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탄소중립·녹색경제 전환의 견실한 이행을 위한 재활용시설의 적법한 관리와 처리기준 및 방법 등 준수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자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자원순환시설의 허가(신고)의 일치여부 확인 △시설의 적정유지 △적정처리여부를 점검 △환경오염배출시설(대기·페수)운영사항 등이며 이번 점검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자원순환관련 법규 및 처리기준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한다.

지난 2018년 환경부는 자원순환기본법 시행 및 자원순환 기본계획 수립으로 생산이나 소비 등의 경제활동으로 불필요한 것이 발생하면 폐기물 처분중심에서 자원을 재순환 하거나 재활용하도록 허용하고, 품목이 세분화 되는 등 재활용 선진화를 본격 시행했다.

폐기물처리업은 단순 폐기물을 운송하는 수집·운반업, 재이용이 가능한 자원을 회수, 제품을 재생산하는 재활용업, 소각·매립처리를 하는 처분업으로 구분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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