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그게 누군데' 레알 페레즈 회장 "이미 잊었다"

윤효용 기자 2022. 5.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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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마드리드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직후 레알 이적을 거절하고 파리생제르맹(PSG)와 재계약을 맺은 킬리안 음바페를 언급했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치른 레알이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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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마드리드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직후 레알 이적을 거절하고 파리생제르맹(PSG)와 재계약을 맺은 킬리안 음바페를 언급했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치른 레알이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은 전반전부터 리버풀의 강한 공격에 고전했지만 티보 쿠르투아의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을 지키며 버텼다. 후반전에는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골문 앞에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나머지 시간도 1-0 스코어를 지킨 레알은 구단 통산 14번째 빅이어를 차지했다.


페레즈 레알 회장은 경기 후 '모비스타'를 통해 "이런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 한 시즌 동안 열심히 했다. 매우 행복하다"며 "전반적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모든 팀이 어려웠지만 운이 따랐다. 하나, 하나 이기면서 올라왔다.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자격이 있다. 선수들, 감독, 팬들이 이뤄낸 열매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레알은 결승전을 앞두고 영입이 유력했던 음바페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레알과 개인합의까지 마친 음바페가 돌연 PSG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레알의 1순위 영입은 여름 이적시장 시작도 전에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UCL 우승을 거두면서 음바페 영입 실패의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에 대한 질문에 "마드리드는 최고의 선수들과 항상 함께할 것이다. 음바페는 이미 잊혀졌다. 상관없다. 마드리드가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이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음바페는 존재하지 않고, 마드리드의 축제는 존재한다"며 저격성 답변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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