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송강호, 한국 최초 칸 남우주연상.."트로피에 영원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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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칸국제영화제는 28일(현지시간) 열린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브로커'의 송강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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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서 네 번째 韓 배우 수상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칸국제영화제는 28일(현지시간) 열린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브로커'의 송강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직후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먼저 위대한 작가인 고레에다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배우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 자리에 저의 사랑하는 가족 또한 같이 왔다.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트로피의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 끝으로 한국의 수많은 영화팬들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 배우의 칸영화제 수상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송강호는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맡았었다.
아시아권 배우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1994년 영화 '인생'의 거요우(갈우), 2000년 영화 '화양연화'의 량차오웨이(양조위), 2004년 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송강호는 칸영화제에 영화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기생충', '비상선언'으로 여섯 차례 초대된 바 있다.
송강호가 수상한 신작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양부모와 연결해주는 ‘입양 브로커’이자 세탁소 주인 상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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