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해' 국립중앙박물관에 호랑이 작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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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이 호랑이 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호랑이 그림' 기획전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선조들은 호랑이와 관련된 물건을 집 안에 두며 평안을 기원했다"며 "그림, 책, 옷 등에 있는 호랑이를 보며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물 중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일부인 '호랑이 그림 병풍', '표피 무늬 병풍', '호렵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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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호랑이의 해'를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이 호랑이 그림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호랑이 그림’ 기획전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선조들은 호랑이와 관련된 물건을 집 안에 두며 평안을 기원했다"며 "그림, 책, 옷 등에 있는 호랑이를 보며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13건 18점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 마련된다. 내달 초순 교체해 9월4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물 중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일부인 '호랑이 그림 병풍', '표피 무늬 병풍', '호렵도'가 있다.
19세기 회화로 추정되는 호랑이 그림 병풍에는 소나무와 기이한 바위를 배경으로 용맹함을 드러낸 호랑이와 표범이 표현됐다. 옛 호랑이 그림에 많이 등장하는 까치도 곳곳에 있다.
표피 무늬 병풍은 엷은 노란색 바탕에 먹으로 표범 털을 묘사한 작품이다. 표범 가죽은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에게 특별히 하사하는 물품이었다고 전한다.
호렵도는 만주족이 말을 타고 사냥하는 모습을 화폭에 담은 그림이다.
이외에도 동그란 눈 위의 임금 왕(王) 자 무늬가 돋보이는 익살스러운 호랑이 그림, 호랑이 흉배(胸背·가슴이나 등에 붙이는 장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호랑이 흉배는 정3품 이상 무관이 착용했다고 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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