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佛·獨 정상과 통화.."우크라에 무기 지원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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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두 정상과 80분 간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무기 지원은 위험하다면서 "이는 상황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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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두 정상과 80분 간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무기 지원은 위험하다면서 "이는 상황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재개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우크라이나 때문에 얼어붙은 협상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러시아는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 위기를 언급하면서 서방의 반(反)러시아 제재와 잘못된 경제·금융정책을 지적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했다고 독일 정부는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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