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브로커', 칸영화제 애큐메니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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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가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애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을 수상했다. 브로커>
28일 오후(현지 시각) 주최 측은 <브로커> 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취재한 보육 시설에서 부모 곁을 떠나 자란 아이들에게 사회에 있는 어른으로서 제가 꼭 전하고 싶은 말을 이 영화에 담고 싶었다"며 "정말 이 작품에 어울리는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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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필 기자]
▲ 제7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주역들. |
ⓒ CJ ENM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애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을 수상했다. 28일 오후(현지 시각) 주최 측은 <브로커>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해당 상은 1973년부터 시작된 일종의 장편 독립영화상으로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되어 왔다. 최근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등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브로커>가 이 상을 받았다고 해서 본상 수상이 불발되는 것은 아니다. 일종의 번외 행사 격인 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취재한 보육 시설에서 부모 곁을 떠나 자란 아이들에게 사회에 있는 어른으로서 제가 꼭 전하고 싶은 말을 이 영화에 담고 싶었다"며 "정말 이 작품에 어울리는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8시 30분부터 칸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된다. 주요 부문 수상작 또한 이때 발표된다.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아이를 팔아 넘기려는 일당이 여러 사건을 겪으며 진정한 가족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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