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김우빈에 "쌍둥이 언니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예진 기자 2022. 5. 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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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김우빈에게 정은혜를 언급하며 충고한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에서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에게 쌍둥이 언니 영희(정은혜)를 언급하며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준은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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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한지민이 김우빈에게 정은혜를 언급하며 충고한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에서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에게 쌍둥이 언니 영희(정은혜)를 언급하며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준은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옥은 그런 박정준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 선장도 7살 때 일 기억나지? 전부는 아니더라도 결정적인 일들은 쟤도 다 안다. 영희 지능이 7살이라고 해서 숫자를 잘 모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아니라고"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기쁨, 사랑받는 기쁨, 배신감, 증오, 부모가 없는 서러움, 장애가 있는 슬픔 다 안다고. 그러니까 너무 잘해주지 마. 그런 따뜻한 눈빛도 하지 말고. 자기가 사랑받는 줄 알고 떨어지기 싫어하면 책임질 거냐"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에 박정준은 이영옥의 손을 잡았다. 이영옥은 "대충 해라. 나도 대충 하는 중이다. 영희가 시설로 돌아갔을 때 날 잊을 수 있을 정도만. 내가 너무 그리워서 여기 또 오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만. 나보다 복지사 장 선생님을 더 좋아하게"라며 "더 잘해주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 게 아니라 상처 덜 주려고 이러는 거라고.  선장은 선장 일 봐"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정준은 이미 시간을 비워놨다고 답했고, 이영옥은 "그래 너 알아서 해라.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라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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