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 판데르사르 내한의 이유, 브라질전서 한국 선수 직접 체크한다

한준 기자 2022. 5. 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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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에드빈 판데르사르가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판데르사르 아약스 (CEO)대표이사가 방한해 6월 3일 지도자 컨퍼런스 자리를 찾는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판데르사르 대표는 2일 입국해 곧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방한 일정 동안 판데르사르 CEO는 한국 대표급 선수 영입을 비롯해 한국 축구계와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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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르사르 아약스 대표이사. 아약스 공식 채널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에드빈 판데르사르가 한국을 방문한다.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판데르사르 아약스 (CEO)대표이사가 방한해 6월 3일 지도자 컨퍼런스 자리를 찾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주간에 맞춰 한국을 찾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동료 박지성,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지도 받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 등과 함께한다.


아약스 CEO로서 판데르사르는 방한에서 무엇을 얻으려 할까. 유럽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판데르사르 대표는 2일 입국해 곧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과 만남을 갖고 함께 브라질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아약스 구단 차원에서 추진됐다. 판데르사르 CEO 외에 아약스 운영의 핵심 권한을 가진 네 명의 고위 인사가 동반 내한한다. 이미 한국에 입국한 인사도 있다. 판데르사르 CEO의 경우 딸과 이번 한국 방문을 함께 하는 등 큰 기대를 갖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 운영진의 이번 내한은 아약스의 여름 이적 시장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약스는 한국 대표 선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직접 해당 선수의 기량을 지켜본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의 선수 영입 권한은 마르크 오베르마르스 기술이사가 갖고 있었다. 하지만 오베르마르스 기술이사가 추문으로 사임한 뒤 현재 스포츠 디렉터의 역할 및 권한까지 판데르사르 CEO가 행사 중이다.


방한 일정 동안 판데르사르 CEO는 한국 대표급 선수 영입을 비롯해 한국 축구계와 교류할 예정이다. 아약스는 과거 발렌시아와 결별을 추진하던 이강인과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실제로 발렌시아 측에 임대 제안을 하기도 했으나 결렬되기도 했다.


2021-202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룬 아약스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직행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떠나자 호펜하임 감독, FC 바르셀로나 수석코치, 클럽브뤼헤 감독직을 역임했던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을 선임했다.


아약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핵심 미드필더 라얀 흐라벤베르흐가 바이에른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포지션에 전력누출이 예상돼 다양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아약스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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