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뒤집어 쓴 '히딩크 몸개그'..함께 온 여친 표정 보니
이해준 2022. 5. 28. 17:43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내한했다.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6일 열리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반려자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여전히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렇게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에게 손을 흔드는 등 여전히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었다. 2002 월드컵 당시 히딩크의 통역이었다가 현재는 대한축구협회의 간부가 된 전한진 사무총장과 해후해 포옹하기도 했다.
그는 2일 월드컵 당시 선수와 스태프 등과 오찬을 갖는다. 3일에는 콘퍼런스에서 한국 지도자들과 만나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한다.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002 레전드 올스타전’에서는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 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뛰는 2002 레전드팀의 감독을 맡는다.
히딩크 감독이 공식 일정을 위해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8년 2월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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