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사장, 美일리노이 곡물 작황 점검..수급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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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Non-GM 대두·옥수수 재배 농장을 찾아 파종 진행 상황과 현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사장은 곡물 유통 회사이자 Non-GM 대두를 취급하는 CGB 엔터프라이즈의 리버엘레베이터를 방문해 일리노이강에서 미시시피강으로의 곡물 수상 운송과 수출 과정을 살피고 업계 관계자와 안정적 곡물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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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Non-GM 대두·옥수수 재배 농장을 찾아 파종 진행 상황과 현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사장은 곡물 유통 회사이자 Non-GM 대두를 취급하는 CGB 엔터프라이즈의 리버엘레베이터를 방문해 일리노이강에서 미시시피강으로의 곡물 수상 운송과 수출 과정을 살피고 업계 관계자와 안정적 곡물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Non-GM 대두 전체 수입량 중 80% 이상을 미국에서 도입했다"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한국으로 공급하는 Non-GM 대두의 품질과 잔류 물질 검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은 세계 대두 생산 및 수출 2위 국가로, 일리노이주는 지난해 1830만t의 대두를 생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미국 곡물 인프라와 생산지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제 곡물시장 정보 조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식량 자급률 제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공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제한 등으로 식량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입에 의존해 오던 주요 식량 작물인 밀·콩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콩의 생산 기반 강화와 곡물 전용 비축시설 확보로 공공비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밀과 콩의 자급률을 각각 7%, 37.9%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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