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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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많은 관계가 단절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 우울감을 극복하려면 최대한 집 밖으로 나가는 게 좋다.

그 결과,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우울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동은 기분을 좋게하는 호르몬 도파민, 세로토닌 활성도를 높여 우울감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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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집에 있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이 심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많은 관계가 단절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 우울감을 극복하려면 최대한 집 밖으로 나가는 게 좋다.

최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울증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킹스 칼리지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연구진들은 우울 장애가 있는 16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증상 심각도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에서 얻은 지리적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2주 동안 참가자들이 집에 있던 시간을 파악했다. 그 결과,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우울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증상 심각도 사이의 연관성은 주말보다 평일에 더 강했다.

더불어 매일 야외에서 1시간씩 걷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은 기분을 좋게하는 호르몬 도파민, 세로토닌 활성도를 높여 우울감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이때 되도록 운동 강도를 높이고 팔다리를 많이 움직이며 햇볕을 최대한 많이 쬐는 게 중요하다. 햇볕을 쬐면 역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또 저녁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잘 분비되게 도와 잘 잘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기분 변동이 덜하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우울증을 악화한다. 수면주기가 불규칙한 우울증 환자는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 우울감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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