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in 칸:브로커] 송강호 "아이유 연기 완벽해..이주영도 매력적" (인터뷰)

김예은 기자 2022. 5.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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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후배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송강호는 브로커 상현을 연기해 동수 역의 강동원, 소영 역의 아이유(이지은)과 호흡했다.

송강호는 앞서 한국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촬영장에서 아이유에게 연기 칭찬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강호는 이날도 아이유의 연기력 관련 이야기를 하며 흡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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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송강호가 후배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7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송강호는 브로커 상현을 연기해 동수 역의 강동원, 소영 역의 아이유(이지은)과 호흡했다. 

송강호는 앞서 한국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촬영장에서 아이유에게 연기 칭찬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강호는 이날도 아이유의 연기력 관련 이야기를 하며 흡족하게 웃었다. 

먼저 그는 "사실 이주영 씨도 배두나 씨도 계시는데 두 사람은 영화 보면 알겠지만 만나는 지점이 별로 없다. 촬영도 따로 하다 보니까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면서 "아이유 씨는 같이 이동을 하니까 같이 오다 보니까 연기도 계속 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옥상에서 형사 두 명한테 약간 취조 아닌,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시퀀스인데 그걸 다음날 왔더니 스태프들이 '아이유 씨가 어제 그거 찍었는데 상당히 잘하더라'고 하더라. 그래서 '봐야겠네' 하고 보기 전에 아이유 씨한테 '다들 잘했다고 그러던데' 했더니 '선배님이 한번 봐주세요' 그러더라. 그래서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아기 엄마로서의 모성과 여러 개인적인 사회에 대한 반항심과 이런 게 점철돼 있는데 그걸 정확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완벽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송강호는 "제가 먼저 끝나서 촬영 끝나고 좀 기다렸는데, 안 끝나는 것 같아서 '에이 모르겠다' 출발을 했다. 마침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유 씨가 막 뛰어오더라. 그래서 창문을 내리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감동을 받은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유와 함께 또다른 막내 라인인 이주영에 대해선 "반면 이주영 씨한테는 미안한 거다. 칭찬을 해줘야 하는데 같이 연기한 게 없으니까"라는 말로 미안함을 표한 뒤 "영화 어제 보니까 이주영 씨도 너무 매력적이고 배두나 씨야 베테랑이고. 노련하게 연기를 하더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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