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감염병전문병원 2027년까지 완공

조효석 2022. 5. 2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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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감염병전문병원이 서울 중구 방산동에 위치한 미군 공병단 부지에 2027년까지 건립된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최초 계획 당시만 해도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검토 결과 소음기준에 맞지 않아 2020년 7월 장소를 방산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7000억원을 기부해 부지·시설 등 계획이 확대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이 부지로 옮기며 감염병전문병원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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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병단 터에 '컨트롤타워' 건립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은 내달 가동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가운데)과 미군공병단부지(왼쪽). 연합뉴스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이 서울 중구 방산동에 위치한 미군 공병단 부지에 2027년까지 건립된다. 코로나19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한 중추 역할을 이 병원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다음달 중 코로나 진단부터 처방까지 하루 만에 처리되도록 하는 ‘패스트트랙’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계획을 보고받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문화재 조사와 토양환경정화 등 부지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 말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7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최초 계획 당시만 해도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검토 결과 소음기준에 맞지 않아 2020년 7월 장소를 방산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사태 중에는 부지 유휴건물 일부를 임시 격리치료병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7000억원을 기부해 부지·시설 등 계획이 확대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이 부지로 옮기며 감염병전문병원을 운영한다.

정부는 또 다음달에 현행 지침을 개정해 코로나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본격적으로 일선 의료시설에서 가동하기로 했다.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코로나 진단부터 약 처방까지 하루 안에 받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박 국장은 “패스트트랙을 위한 의료 기동전담반 운영도 8월까지 연장했다”면서 “패스트트랙이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동전담반은 요양시설에서 대면진료를 하기 위해 진료 경험이 많은 일선 병원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147개 의료기관에서 200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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