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키움, 애플러 무사사구 완봉승·푸이그 스리런 홈런..롯데 4연패

김태훈 2022. 5.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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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롯데전에서 타일러 애플러의 무사사구 완봉 역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을 묶어 8-0 대승했다.

롯데를 4연패로 몰아넣은 키움은 28승(20패)째를 따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러는 9이닝(투구수97)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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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전 9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 '시즌 4승'
푸이그, 3점 쐐기포 포함 4타점..아쉬웠던 외국인들까지 살아나
타일러 애플러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롯데전에서 타일러 애플러의 무사사구 완봉 역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을 묶어 8-0 대승했다. 롯데를 4연패로 몰아넣은 키움은 28승(20패)째를 따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러는 9이닝(투구수97)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4승(2패). 그동안 이닝 소화능력과 안정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애플러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6회까지 롯데 타선을 2피안타로 막았다. 2개도 모두 내야 안타였다. 좀처럼 정타를 허용하지 않은 애플러는 4차례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투구수와 안정된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였다.


높은 기대치에 비해 너무 부진했던 푸이그는 모처럼 맹타(4타수 2안타 4타점)를 휘둘렀다.


1-0 앞선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공략해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0 앞선 8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바뀐 투수 진명호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6호)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되는 집은 다르다.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던 외국인투수 애플러와 외국인타자 푸이그까지 희망을 쏘아 올리면서 5월 상승세에 탄력이 붙게 됐다.


반면, 4월을 2위로 마친 롯데는 이날 져 22승1무24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6.1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4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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