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子 등교 거부에 '단호'..오은영 "굉장히 많은 변화" 칭찬 (금쪽같은)[종합]

이슬 기자 2022. 5.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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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이 아들의 등교 거부에 단호하게 대처하며 오은영의 칭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오은영의 처방 이후 3개월 만에 이지현 가정의 일상의 공개됐다.

우경이를 잡은 이지현은 단호하게 아들을 안고 학교로 돌아갔다.

"오늘 한 번만 빠지자"고 조르는 아들에게 이지현은 "학교는 안 가고 싶다고 안 가는 곳이 아니다. 들어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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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지현이 아들의 등교 거부에 단호하게 대처하며 오은영의 칭찬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지현의 '금쪽 가족 성장 프로젝트'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오은영의 처방 이후 3개월 만에 이지현 가정의 일상의 공개됐다. 한층 편해진 아들 우경이의 등굣길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교문을 들어선 우경이는 다시 문을 나와 "학교 안 갈래"라고 칭얼댔다. 이지현은 "학생은 학교를 꼭 가야 된다"며 우경이를 데리고 교문으로 들어갔다. 그때 우경이는 가방을 버리고 도망갔다.

우경이를 잡은 이지현은 단호하게 아들을 안고 학교로 돌아갔다. 바닥에 드러눕자 학교 선생님이 우경이를 데리러나왔다. 이지현은 "제가 있으면 더 (그런다)"며 자리를 피했다. 그럼에도 우경이는 엄마를 찾아 도망갔다. 

엄마를 찾는 우경이를 보고도 이지현은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다. "오늘 한 번만 빠지자"고 조르는 아들에게 이지현은 "학교는 안 가고 싶다고 안 가는 곳이 아니다. 들어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울음을 터트린 우경이를 보고도 이지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30분 동안 반응을 하지 않는 이지현에 우경이는 한참 생각하더니 "학교 가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오은영은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다. 문제 상황에서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예전보다 안정감이 느껴진다. 덜 당황하고 뭐가 더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목소리, 눈빛에서 지도력이 보인다"며 70점을 줬다. 


귀가한 우경이에게 이지현은 "할 얘기가 있다"며 자리에 앉혔다. "저녁에 들을 테니까 놀아달라"고 일을 미루는 우경이는 엄마의 노트를 찢겠다며 협박했다. 결국 노트를 찢은 우경이에게 이지현은 "엄마 얘기를 들어보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자신을 때리는 아들에게 이지현은 "가서 앉아. 말하지 말고 기다려. 그럼 들어줄 거야"라며 아들의 두 손을 잡아 막았다.

엄마의 달라진 태도에 우경이는 엄마 말대로 제대로 앉았다. 아무 말 없이 엄마와 마주 앉은 우경이는 "내 말 좀 들어보라"며 울부짖었다. 그럼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우경이는 스스로 진정하며 조용해졌다. 그러자 이지현은 "우경이가 침착하게 하는 얘기는 들어 줄 건데, 엄마를 때리고 화내면서 하는 얘기는 절대 들어주지 않을 거야"라고 담담히 말했다. 엄마의 말에 우경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지현은 "엄마는 우경이가 침착하게 진정될 때까지 이 자리에서 기다릴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지현이 "이렇게 우리가 기분 좋게 문제를 해결하니까 어떠냐"고 묻자 우경이는 "좋다"고 답했다. 달라진 우경이와 이지현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오은영은 "너무 잘했다"며 박수를 쳤다. 이지현에게 80점을 준 오은영은 "현장 코칭 때 뒤로 물러나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걸 알려줬다. 굉장히 좋았다. 아이가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자기 말을 들으라'고 한다. 그러나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훈육 상황에서는 부모가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 다 안 넘어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훈육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다양한 마음이 있다. 훈육이 끝나고 아이들이 어리광을 부리기도 한다. 아이의 나이에 맞게끔 칭찬을 해줘야 한다"며 너무 아기처럼 대한 이지현의 반응을 지적했다.

각성 조절을 위해 이지현은 우경이와 수영에 도전했다. 우경이는 수영에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경이는 혼자 씻고 옷까지 입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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