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in 칸:브로커]아이유 "첫 엄마 역할, 고민·부담 있었다"

김예은 기자 입력 2022. 5. 27. 20:21 수정 2022. 5. 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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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브로커'를 통해 처음으로 엄마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한국 영화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엄마 역할이 처음이기도 했고 미혼모 역할을 맡아서 여러모로 제가 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연기로 표현하려고 하니까 고민, 부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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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아이유가 '브로커'를 통해 처음으로 엄마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팀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의 프레스 컨퍼런스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 그리고 영화사집 이유진 대표가 참석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지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한국 영화다.

아이유는 미혼모이자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두고 간 엄마 소영을 연기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엄마 역할이 처음이기도 했고 미혼모 역할을 맡아서 여러모로 제가 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연기로 표현하려고 하니까 고민, 부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시작인 베이비박스라는 곳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려고 했고, 미혼모 역할을 맡았지만 미혼모분들의 환경, 고충이나 그런 것에 대해 아는 바가 많이 없더라. 그분들의 인터뷰, 다큐 등을 찾아보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사회의 시선을 받으면서 꿋꿋하게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 대한 관심도 더 키우고 반성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극 중 아들 우성 역을 맡은 아기와의 호흡에도 짚었다. 아이유는 "아이가 너무 말을 잘 듣고 카메라에 반응을 잘해서 사실 성인 배우들이 우성 역할 배우 때문에 힘들었떤 적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기 중에서도 정말 귀여운 아기였다. 제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해야 하는데 보고만 있어도 정말 귀엽고 속 썩이는 일이 없고 사랑스러워서 좀 더 몰입이 편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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