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이틀째 선두 "첫 승 기회 잡았어"..고군택 9위 도약 "3언더파 데일리베스트"

김현준 2022. 5.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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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6년 차' 정한밀(31)이 난코스에서 힘을 내고 있다.

2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장(파72ㆍ7260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1오버파를 작성해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4언더파 140타)을 지켰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박상현(39ㆍ동아제약)과 황재민(36) 공동 7위(이븐파 144타), 고군택(23)이 3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9위(1오버파 145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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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날 1오버파 선전, '매치 킹' 박은신은 5위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정한밀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날 10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투어 6년 차’ 정한밀(31)이 난코스에서 힘을 내고 있다.

2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장(파72ㆍ7260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1오버파를 작성해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4언더파 140타)을 지켰다. 박성국(34)과 서요섭(26ㆍDB손해보험), 이태희(36)가 1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141타), ‘매치 킹’ 박은신(32)이 2타 차 5위(2언더파 142타)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정한밀은 2017년 코리안투어에 진출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2019년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그러나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초반 스퍼트에 성공해 분위기가 다르다.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언더파 스코어 선수가 딱 4명이라는 점에 비추어 여전히 선전하는 모양새다. "우승이 간절하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박은신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꿨다. "지난주 첫 우승 이후 플레이에 자신감이 든다"며 "실수가 나와도 다음 홀에서 극복할 수 있다는 여유가 생겼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박상현(39ㆍ동아제약)과 황재민(36) 공동 7위(이븐파 144타), 고군택(23)이 3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9위(1오버파 145타)로 도약했다. 디펜딩챔프 문경준(40ㆍNH농협은행)은 공동 39위(5오버파 149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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