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사, 집중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 도출..주말 중 찬반투표

최은수 2022. 5. 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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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 노동조합이 2주간 사측과 집중교섭 끝에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이날까지 총 4차례 집중교섭 회의를 연 끝에 임금·근로 환경 문제 등 관련 잠정 합의안을 내놨다.

앞서 웹젠 노조는 사측과의 연봉 협상 결렬로 인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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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간담회 이후 노사 2주간 집중교섭 진행
28~29일 찬반투표 예정
구체적 합의안 내용 내주 공개 예정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한 웹젠 노조 노영호 지회장이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웹젠 본사 앞에서 '김태영 대표이사 대화 촉구 및 쟁의행위 예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 노동조합이 2주간 사측과 집중교섭 끝에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이날까지 총 4차례 집중교섭 회의를 연 끝에 임금·근로 환경 문제 등 관련 잠정 합의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주말 28~29일에 조합원 간담회를 열고 노사 합의안 내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안 내용은 내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웹젠 노조는 사측과의 연봉 협상 결렬로 인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해 1월 진행된 임금 교섭에서 사측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안했다. 이에 노조는 노사 실무회의를 통해 연봉 평균 16% 인상(평균800만원)과 일시금 200만원 지급을 요구했고, 사측이 기존안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자 결국 파업 결의에 나섰다.


파업 예고 일자에 임박했음에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국회가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 참여를 제안하면서 중재에 나섰고,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웹젠 노사는 지난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2주간 추가 교섭을 진행했으며, 이것이 이번 잠정합의 도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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