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환자 먹기만 했는데 80% 회복"..美서 신약 개발

김남하 2022. 5.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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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모발 재생률 80% 이상인 먹는 탈모치료 신약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먹는 탈모치료제 신약 'CTP-54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6개월간 미국, 캐나다 및 유럽 등지에서 18세~65세 사이의 심각한 원형 탈모 환자 70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했다.

앞으로 5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시험을 반복한 후 FDA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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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갈무리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모발 재생률 80% 이상인 먹는 탈모치료 신약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먹는 탈모치료제 신약 ‘CTP-54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JAK1 및 JAK2라고 하는 면역 반응 동안 활성화되는 특정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6개월간 미국, 캐나다 및 유럽 등지에서 18세~65세 사이의 심각한 원형 탈모 환자 70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했다. 이들은 3그룹으로 나뉘어 8mg 1일 2회 알약 또는 12mg 1일 2회 복용했다.


결과적으로 10명 중 4명에게서 모발이 자라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모발 재생률은 80%가 넘었고, 부작용은 5% 미만에서 발생했으며 두통, 여드름 등의 가벼운 증상들이었다. 앞으로 5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시험을 반복한 후 FDA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원형 탈모증은 세계 인구의 약 2% 정도에서 발생하는 탈모 질환이다. T 세포가 모낭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다.


유명 헐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부인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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