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도 안됐는데..손흥민 그 흰색 티셔츠, 신세계 입점하나
아시아인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기록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만든 패션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이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입점을 논의 중이다.
2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NOS7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편집숍 ‘케이스스터디’ 입점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며, 신세계백화점 측과 입점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케이스스터디는 서울 청담 명품 의류점인 분더샵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있으며,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NOS7은 손흥민이 선보이는 개인 브랜드로, 손흥민의 성인 ‘손(SON)’을 거꾸로 쓰고 등 번호 ‘7’을 합쳤다. 해당 브랜드는 공식 론칭 전이지만,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이 NOS7 로고가 새겨진 하얀색 티셔츠를 입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NOS7 로고가 박힌 제품들이 간간이 올라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OS7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사진·동영상 업로드 기능)에는 NOS7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 등 패션아이템뿐 아니라 거실화, 수건 등 생활용품도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월5일 특허청에 NOS7 상표 등록출원서를 제출하면서 스포츠 의류와 일반 의류는 물론 음료, 가구, 귀금속 등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등록을 신청했다.
NOS7는 오는 6월17일 온라인 등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한 사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적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 첫 글자들을 딴 ‘CR’과 등 번호 ‘7’을 합친 ‘CR7’이라는 속옷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리오넬 메시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복 브랜드 ‘메시’를 출시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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