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아이유 영화 '브로커', 칸에서 12분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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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가 칸에서 12분 동안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한 '브로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2018년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로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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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6월 8일 개봉
영화 ‘브로커’가 칸에서 12분 동안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한 ‘브로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이날 레드카펫 및 공식 상영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에 12분 동안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티에리 프리모 위원장님께서 서스펜스를 아주 잘 다루는 것 같다. 지금 식은땀이 나는 것 같은데 드디어 끝났다”며 “팬데믹 동안 영화를 찍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많은 지인분들의 노력 덕분에 이 작품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 데이비드 루니는 “이야기의 촉매 역할을 하는 사랑스러운 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역들이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기는 평등주의적 작품”이라며 “영화계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고 평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여느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브로커’는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의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는 “‘브로커’는 사건에 날카롭게 집중하지만 어느 순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포옹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고 전했다.
평론가 알렉스 빌링턴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아름다운 가족 영화”라며 “그의 영화에 벅차오르지 않을 수 없다”고 치켜세웠다. 어워즈워치 또한 “이번 칸 프리미어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충분히 노릴 만한 놀라운 영화”라고 평가했다.
2018년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로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선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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