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어쩌나..보금자리론도 5개월 연속 올라 연 4.25~4.5%

김다영 입력 2022. 5. 27. 16:17 수정 2022. 5.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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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사다리로 불리는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5개월 연속 인상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다음 달 1일부터 0.20∼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20·30·40년 만기 대출 금리가 0.20%포인트, 10·15년 만기 대출 금리는 0.25%포인트 높아진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유(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5(10년)∼4.60%(40년),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25(10년)∼4.50%(40년)가 된다.

HF 관계자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과 물가 우려 등의 영향으로 금리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중산층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20·30·40년 만기의 금리 인상 폭을 0.2%포인트로 억제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보금자리론은 약정 만기(최장 40년)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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