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대결' 브라질 네이마르, 웃으며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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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동갑내기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상 30세)가 방한 하루 만에 훈련장으로 나와 몸을 풀었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30세 동갑내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다.
리그앙 득점왕은 네이마르의 생제르맹 동료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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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격돌
네이마르, EPL 득점왕 손흥민과 맞대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동갑내기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상 30세)가 방한 하루 만에 훈련장으로 나와 몸을 풀었다.
네이마르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브라질 축구대표팀 훈련에 나와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비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본 경기까지 엿새가량의 기간이 남았지만, 네이마르는 한국의 기후와 그라운드 컨디션에 적응하기 위해 입국 하루 만에 훈련에 임했다. 브라질 선수단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훈련장엔 17명의 선수만 나왔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리버풀 소속 선수 6명은 오는 29일 프랑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2021-2022시즌을 끝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망 소속이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인 5회 우승국이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9위. 브라질과 대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서 열세가 예상된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30세 동갑내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통상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로 분류되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처음 있는 일이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프리미어리그보다 상대적으로 하위 리그로 분류되는 리그앙에서 네이마르는 22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전성기의 공격력과 비교하면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리그앙 득점 순위에선 9위에 머물렀다. 리그앙 득점왕은 네이마르의 생제르맹 동료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35경기에서 28골을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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