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문화체험 나들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꽃꽂이 재능봉사단(단장 홍종인)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응원했다.
이번 '어르신과 함께하는 즐거운 정원나들이' 행사는 지난 9월 발대한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향상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방 약재로 우린 물로 족욕도 하며 힐링하는 시간 가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꽃꽂이 재능봉사단(단장 홍종인)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응원했다.
이번 ‘어르신과 함께하는 즐거운 정원나들이’ 행사는 지난 9월 발대한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향상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마음이음꽃꽂이 재능봉사단은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각각 어르신 20명과 17명을 초청하여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함께 나들이를 떠났다.
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부축해 이동을 돕고, 오랜만에 산책에 나선 어르신들은 만개한 꽃으로 가득한 풍경을 구경하며 얼굴에도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 다음 일정으로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도록 한방 탄산 족욕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은 각종 약재로 우린 따뜻한 한방물에 발을 담그고 봉사자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등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을 모시고 처음으로 떠나는 나들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며, “몸이 좀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하는 바깥 구경이라는 한 어르신은 “나들이를 나선다고 옷도 챙겨 입고 즐거웠다. 햇볕도 따뜻하고 바람도 좋은 날에 순천만 국가정원을 구경하니 생기가 돈다”며, “특히, 전통 정원을 보니 고향집에 핀 꽃을 보는 것처럼 반가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너무 비싸졌다" 손님 뚝 끊기자…6700원짜리 세트메뉴 판다는 美맥도날드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