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이 활동' 치매 예방에 도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5.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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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기가 치매를 예방하고 실어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은 노래 부르기와 뇌 기능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어증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테포 사르카모 교수는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노래 부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래 부르기는 뇌 기능을 개선하고 실어증을 치료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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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기가 치매를 예방하고 실어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래 부르기가 치매를 예방하고 실어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은 노래 부르기와 뇌 기능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어증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중년 및 노년층의 실어증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합창단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으며 fMRI 뇌 스캔을 통해 뇌파를 측정했다.

그 결과, 노래를 부르지 않은 건강한 노년층을 비교했을 때 합창단에 참여한 환자들은 뇌의 전두엽 기능을 더 많이 사용했다. 이는 두뇌의 인지 기능 및 운동 기능을 활성화시켜 두뇌의 노화 속도와 치매의 발병을 늦췄다. 노래 부르기는 실어증 치료에도 도움을 줬다. 노래 부르기는 뇌의 음악처리기능을 이용해 말하기를 유도하는 멜로디 억양 치료법(Melodic Intonation Therapy, 멜로디에 맞춰 말하기를 유도하는 치료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테포 사르카모 교수는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노래 부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래 부르기는 뇌 기능을 개선하고 실어증을 치료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Horizon: The EU Research & Innovation Magaz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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