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女風 여전하네"..서울시 신규 공무원 10명 中 8명 女
올해 첫 서울시 신규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의 8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올해 제1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55명 가운데 여성이 364명으로 8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91명으로 20%로 집계됐다.
당초 선발 예정 인원은 418명이었지만, 동점자(33명), 양성평등합격제도(4명)로 37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합격제로 합격한 4명도 모두 남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44명으로 75.6%로 가장 많았고 30대 89명(19.6%), 40대 21명(4.6%) 순이었다. 50대도 1명(0.2%)의 합격자가 나왔다.
직급별로 약무 7급 3명, 간호 8급 185명, 산림자원 등 9급 267명이다. 이번 합격자는 모두 기술직군이다.
서울시 신규 공무원의 여풍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의 61.8%가 여성이었다. 7급 위주로 선발한 2회 시험에서도 합격자의 53.3%가 여성 공무원이었다. 올해 여성 비율이 유독 높았던 것은 여성 지원자가 많은 간호·보건계열 채용규모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2회 필기시험은 다음 달 18일, 제3회 필기시험은 10월29일 시행된다. 자세한 채용 규모와 시험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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