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인도네시아, 재난위험 대처 위해 '지속가능한 회복탄력성' 개념 제시

보도자료 2022. 5.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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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96208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2년 5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2022 GPDRR(Global Platform for Disaster Risk Reduction)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체계적인 재해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속가능한 회복탄력성(Sustainable Resilience)'이라는 개념을 세계에 제시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달 25일에 누사두아에서 열린 2022 GPDRR 개막식에서 이와 같은 개념을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은 팬데믹에 대응하고, 그와 동시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이행 등 모든 형태의 재난에 대처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선 재난을 대비하는 데 있어 제도적 강화와 함께, 예측, 대처, 적응하는 재난대비 문화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난과 관련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재난에 대응하는 재난완화 교육과 정부 제도는 모든 국가가 공유하는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하는 두 번째 필요한 조치는 모든 국가가 금융과 기술 이전 접근성 보장을 비롯해 과학, 혁신 및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금 조달 접근성은 반드시 진지하게 접근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인도네시아는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재난 완화와 대비를 지원하고자 지역 차원에서 개발 기금을 이용함으로써, 자금 조달과 재난 보험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필요한 조치는 재난과 기후 변화에 탄력적인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는 댐, 방파제, 저수지 및 둑 같은 물리적 기반시설, 맹그로브림과 해안의 새우 종자 같은 녹색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기반시설 개발 실현의 일환으로 녹지 개발에 미치는 영향도 포함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재난 고위험 지역에서 거주하는 취약 집단을 보호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코위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국제 협약을 시행하기로 공약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세계 재난위험 경감 전략(센다이 프레임워크), 파리 협약 및 SDG는 재난위험과 기후 변화를 줄이고자 하는 중요한 국제적 협약"이라며 "모든 나라가 이들 협약을 이행하기로 공약하고, 이에 진지하게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난위험의 경감은 미래 손실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투자라고 역설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센다이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다른 국제 협약을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인도네시아가 재난 완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재난에 취약한 국가이며, 그런 만큼 세계에 교훈이 될 만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한편으로, 인도네시아는 국제적 경험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열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그리고 미래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재난이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재난위험 경감을 관리하는 데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감사의 말

이번 행사에는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총회 의장,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차장,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미즈토리 마미 사무총장 특별대표 등의 유엔 관료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리 누사두아에서 2022 GPDRR 포럼의 현장 개최를 위해 노력한 인도네시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개막식에서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총회 의장은 "2022 GPDRR 개최를 맞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민에게 유엔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곳에서 2022 GPDRR 회의를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에 대처한 인도네시아에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차장에 따르면, 2억1천7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인도네시아의 백신 접종 노력은 중대한 성과라고 한다.

그녀는 "모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 팬데믹에 반응하고 대응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이행한 인도네시아 지도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인도네시아가 재난위험 경감과 관련해 세계에 많은 교훈을 준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중요한 회의를 개최하고자 한 의지는 개발과 기후 행동을 유지하는 데 있어 인도네시아가 수행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카르도 메나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국장은 세계적인 재난위험 경감 노력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에 찬사를 보냈다.

이달 23일에 이곳에서 ANTARA와 특별 인터뷰를 진행한 리카르도 메나 UNDRR 국장은 "이는 매우 중요한 노력"이라면서 "이 분야에서 인도네시아는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2 GPDRR을 개최함으로써 재난위험 경감 노력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이곳 발리에서 GPDRR 참여와 개최를 통해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리카르도 메나 UNDRR 국장은 장기적인 재난위험 경감 계획을 채택하는 데 있어 인도네시아의 리더십 측면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재난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해 매우 장기적인 계획을 채택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리카르도 메나 UNDRR 국장은 "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해결하려면 한두 해나 5년 계획으로는 부족할 뿐만 아니라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는 2040년 이후까지 내다보는 장기적인 재난위험 경감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다른 나라도 인도네시아의 전철을 밟아 장기적인 재난위험 경감 계획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5월 23~28일 발리에서 열리는 제7회 2022 GPDRR(Global Platform for Disaster Risk Reduction) 행사에서 일련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Ministry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cs of Republic of Indonesia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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