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기업 민영화, 검토한 적도 추진 계획도 없다"(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27일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정부는 검토한 적도 없고 현재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공세를 펼친데 따른 입장이다.
공기업 민영화 논란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3년 출간한 한 저서에서 "정부가 보유한 인천공항과 한국철도공사 지분 일부를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게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실이 27일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정부는 검토한 적도 없고 현재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공세를 펼친데 따른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선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공기업 민영화 논란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3년 출간한 한 저서에서 "정부가 보유한 인천공항과 한국철도공사 지분 일부를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게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김 실장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에서 야당 의원의 저서 내용에 관한 질문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는 게 아니고 한국전력처럼 지분은 우리가 갖고 경영은 정부가 하되 다만 30~40% 정도 지분을 민간에 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10년 전 저서에 담긴 개인의 의견"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방향을 말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 - 아시아경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