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이동국, 25년 우정 안정환 생일 이벤트에 눈물샘 개방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 이동국 수석코치가 효창운동장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생일 파티를 개최한다.
2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안정환 감독이 생일을 맞은 이동국 수석코치를 위해 성대한 생일 이벤트로 25년 우정의 위엄을 뽐낸다.
이날 효창운동장에 입성한 전설들은 호텔 뷔페에 버금가는 이동국 수석코치의 생일상을 보며 감탄을 쏟아낸다. 안정환 감독의 애정이 듬뿍 묻어난 사진과 배너가 곳곳에 배치된 가운데 주인공 이동국 코치가 '이벤트의 꽃' 안대를 쓰고 모습을 드러내 전설들의 열띤 환호를 한몸에 받는다.
흡사 그때 그 시절 게릴라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스케일에 한껏 긴장한 이동국 코치는 "안대를 벗어주세요"라는 김성주의 멘트에 과감히 안대를 벗어 던진다. 쏟아지는 전설들의 박수와 함께 펼쳐진 엄청난 생일상이 이동국 코치의 눈시울까지 적신다.
어쩌다벤져스 역시 안정환 감독이 준비한 이동국 수석코치의 생일 이벤트를 누구보다 화끈하게 즐긴다. "이런 고급 처음 먹어봤다"라며 감개무량한 반응을 보이는 김동현부터 가라테 이지환까지 5성급 럭셔리 호텔식에 전설들의 침샘까지 폭발한다.
여기에 "이동국이 털 나기 시작할 때부터 봤다"라며 오랜 우정을 자랑한 안정환 감독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 선물까지 전해 감동의 정점을 찍는다. 계속되는 선물 공세에 부담감을 표하는 이동국 수석코치를 향해 안정환 감독이 "내 생일은 하와이에서 해달라"라고 요청해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깜짝 생일 파티는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해진다.
감코진이 티격태격하며 25년 우정을 발산하는 사이 안정환 감독의 또 다른 친구 이형택은 "내 생일은 혼자서 해 먹어야 돼"라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감코진과 어쩌다벤져스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녹아든 이동국 수석코치의 특별한 생일파티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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