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오나라, 집안 실세 단단한 눈빛→이재욱 향한 다정다감 미소

황소영 2022. 5.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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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오나라

'환혼' 오나라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도련님 이재욱에게 한정된 다정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6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오나라는 장씨 집안의 실세이자 호탕한 여장부 김도주 역을 맡았다. 김도주는 장씨 집안의 대소사를 돌보는 인물로 단정하고 호방하며 강인하지만 오직 이재욱(장욱) 앞에서만큼은 약해지는 도련님 바보다. 이에 이재욱을 엄하게 관리하려는 송림의 총수 유준상(박진)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오나라는 무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단단한 눈빛과 강인한 포스에서 장씨 집안의 살림을 책임지는 실세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재욱 앞에서는 오구오구가 이어지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재욱에게 약사발을 건네주는 오나라의 눈빛에서 엄마 같은 각별한 애정이 흘러 넘친다. 이에 걸크러시 여장부와 도련님 바보를 오갈 오나라의 반전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오나라는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후배들을 따뜻하게 아우르는 배우다. 현장에서도 후배들과 동료들을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다가도 본 촬영이 시작되면 김도주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해 극을 이끈다. 김도주를 사랑스럽고 입체적으로 그려낼 오나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환혼'은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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