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6·7월 잇따른 빅스텝 뒤 9월에 금리 인상 쉬어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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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과 7월에 잇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한 뒤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거나 물가가 진정되면 9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A는 Fed가 7월까지 강력한 기준금리 인상을 취한 뒤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물가 진정 여부를 살필 수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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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과 7월에 잇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한 뒤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거나 물가가 진정되면 9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A는 Fed가 7월까지 강력한 기준금리 인상을 취한 뒤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물가 진정 여부를 살필 수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하루 전날 공개된 지난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Fed 통화정책위원들은 6월과 7월 FOMC에서도 0.5%포인트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통화정책위원들은 다만 경기 침체나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물가를 진정시키는 것이 최선이며 상당수 위원들은 이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과제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BOA는 "최근 Fed 소통 과정에서 소소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보였다"며 "일부 Fed 인사들이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금융시장의 물가 진정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는 긴축 속도를 늦추거나 중단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고 진단했다.
실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연설에서 9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결국 향후 물가와 Fed의 긴축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달려있다면서도 9월 쯤에는 물가가 분명히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낙관한다며 9월 기준금리 인상 중단 의견을 개진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Fed가 6월과 7월에 잇따라 기준금리 0.5%포인트씩 인상한 뒤 9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0.25%포인트씩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월과 7월에 잇따라 0.5%포인트 인상이 결정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2%가 된다.
BOA는 "기준금리가 1.75~2% 수준이 되면 Fed가 시장에 금리 정상화를 제공했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판단은 Fed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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