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성접대 의혹'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 고소..경찰 수사 착수

유병돈 2022. 5. 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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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베트남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가 무고죄로 고소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송 후보 측은 김 총장이 제기하고 고발 조치한 성접대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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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북 누구나 역세권'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베트남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가 무고죄로 고소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무고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송 후보 측은 김 총장이 제기하고 고발 조치한 성접대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민주당 송영길·윤호중·우상호 의원 등이 2004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기업 관계자에게 술접대 및 성접대를 받거나 이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3월 15일 이들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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