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콘테 잔류 확정하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한준 기자 2022. 5. 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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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프랜차이즈 스타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을 추진한지 1년 만에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콘테 감독이 이 면담 후 토트넘 잔류를 공언할 경우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 투자를 진행할 경우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더불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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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프랜차이즈 스타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을 추진한지 1년 만에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영국 런던 지역 신문 이브닝스탠다드는 26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다. 잔여 계약 기간이 2년이라 토트넘은 케인과 올 여름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 내년 여름이 되면 케인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손흥민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하면서 케인에게도 의사를 타진했다. 당시 손흥민과 케인은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전성시대를 맞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경질 결정 및 2020-2021시즌의 실패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적극 추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프리시즌에도 늦게 합류했다.


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토트넘은 반전의 시즌을 보내고 2021-2022시즌을 프리미어리그 4위로 마쳐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케인은 콘테 감독과 새 시즌이 기대된다며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 잔류 의사를 밝혔다.


케인의 잔류는 콘테 감독의 거취와 연결되어 있다. 토트넘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주주 ENIC 그룹의 1억 5천만 파운드(약 2,400억 원) 증자를 통한 이적 시장 영입 자금 투자를 알렸다. 


콘테 감독의 야망에 부함하는 이적 자금을 쓸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내주 면담 역시 거취가 아닌 여름 이적 시장 영입 선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콘테 감독의 요구사항을 전면수용하기로 결정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예 이 면담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이 이 면담 후 토트넘 잔류를 공언할 경우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닝스탠다드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 투자를 진행할 경우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더불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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