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자! 그분의 방법, 소그룹 제자훈련으로"

우성규 2022. 5. 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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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청소년이 음란한 인터넷 문화, 가치관의 왜곡, 마음의 깊은 상처, 삐뚤어진 성품, 휴대폰과 게임 등에 의한 중독, 자살 충동, 극단적 개인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잘못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청소년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동행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1·2'(위드지저스)를 펴낸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머리말을 통해 밝힌 책 발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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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1·2' 펴낸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세미나에서 예수 동행 훈련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오늘날 많은 청소년이 음란한 인터넷 문화, 가치관의 왜곡, 마음의 깊은 상처, 삐뚤어진 성품, 휴대폰과 게임 등에 의한 중독, 자살 충동, 극단적 개인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잘못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청소년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동행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1·2’(위드지저스)를 펴낸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머리말을 통해 밝힌 책 발간 이유다. 책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인도하는 제자훈련’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제자훈련은 1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만 진행하는 다소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유 목사는 “이것이 예수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세우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획, 소수의 제자를 선택해 철저하게 훈련시키는 방법을 통해 예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 제자훈련 교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서 상정한 독자는 어느 정도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청소년들이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초신자나 자기 문제에만 매달려 있는 초보 수준을 넘어 타인의 문제를 위해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게 제자훈련이다. 책은 특별히 예수 동행 일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주님과 함께 걷는 연습을 하기를 권한다.

책은 먼저 ‘정말 죄인입니까’라고 묻는다. 내가 정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가, 내가 왜 죄인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모태신앙으로 자라난 자녀일수록 죄 문제에 대한 자각이 없어 신앙이 모래성처럼 흩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그룹으로 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제자훈련이 출발한다. 책은 이어 1·2권에 걸쳐 하나님의 사랑,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소망으로 기도로 예배로 전도자로 사는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유 목사는 지난 19일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세미나에서 “교회의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진 학생이 늘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선 엄재현 서울 강남선한목자교회 목사가 제자훈련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다음세대 교육의 8할은 인내”라고 말했다. 김찬숙 선한목자교회 부목사는 “남학생은 음란물, 여학생은 남을 험담하고 헐뜯는 문제를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남학생 제자훈련은 남선생님이, 여학생은 여선생님이 인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성남=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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